80년대 국내에서 '전격 Z작전'으로 인기리에 방영됐던 미국 드라마 '나이트 라이더'가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연출한 저스틴 린 감독에 의해 다시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

26일(한국시각) 미국 연예 매체 '루퍼'는 "저스틴 린 감독이 '나이트 라이더' 리부트를 제작한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NBC유니버셜과 디지털 네트워크 머시니마는 린 감독이 80년대 인기 시리즈 '나이트 라이더'의 리부트를 맡아 제작할 것이라고 알렸다.

하지만 이번에 제작되는 '나이트 라이더 리부트'는 TV를 통해 방송되는 것이 아닌 유튜브를 통해 방송될 계획이다.

린 감독이 만드는 '나이트 라이더'에 대해 머시니마 CEO 채드 거츠테인은 "'나이트 라이더'는 AI 콘셉트의 우상과도 같은 시리즈다. 1980년대 자율 주행차는 공상과학이었지만 지금은 현실이다"라며 "린 감독은 이 시대의 최고의 스토리텔러 중 한 명이다. 그가 만드는 이 시대의 '나이트 라이더'가 벌써 흥분된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08년 NBC에서는 '나이트 라이더'의 리메이크 버전을 시도한 바 있다.

한편, 린 감독이 제작하는 '나이트 라이더 리부트'의 시나리오나 캐스팅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하지만 '나이트 라이더 리부트'는 내년에 본격적으로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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