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단계 '확' 줄여…'생산자→소비자'가격 판매
플러턴과 가든그로브 두 곳에 동시 개점 화제
건강식품,이불,냄비,화장품등 수백가지 망라
'주님의 영광'서 딴 업소 이름 '주영'으로 지어
연말 선물·교회·단체 행사 선물 주문등 환영
한인 업계 최초로 '아울렛'개념의 생필품의 집합소가 탄생했다. 바로 플러턴과 가든그로브 두 곳에 동시에 문을 연 주영 아울렛(대표 아놀드 윤)이다.
아울렛 답게 냄비, 이불, 홍삼, 마스크팩, 수저, 샴푸 등 없는게 없다. 그런데 더 놀라운건 가격이다. 이게 정말 맞나 싶어 눈을 비비고 다시 봤다. 10달러가 넘는 것이 그렇게 많지 않다.
흔히 아울렛이라고 하면 할인가에 판매하는 의류 및 잡화를 떠올리게 마련인데 주영 아울렛에선 기존의 아웃렛을 방불케 하는 다양성을 자랑한다. 한국에서 직영되는 기본적인 생활용품은 물론 건강 보조 식품, 주방용품, 화장품, 농산물 등 없는 것이 없다.
▶중간 마진 뺀 최저가 판매
주영 아울렛의 강점은 바로 확 줄인 유통과정으로 인한 파격적인 가격이다. 일반 유통 과정은 보통 '생산자→한국 에이전트→ 미국 수입업자→일반 판매점→소비자'등의 5단계로 이어지지만 주영 아웃렛은 중간 3단계를 뺖고'생산자→소비자'로 직접 연결해 유통과정을 확 줄인 최초의 업소다. 그러다 보니 중간에 붙는 마진이 없어지면서 소비자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지난 15년 동안 한국에서 물건을 수입해 미 전역에 판매해온 베테랑 유통업자인 윤 대표는 "그동안 유통업을 해오면서 소비자들이 홀세일 가격으로 원하는 상품을 살 수 있는 혜택을 주고 싶은 생각이 들어 직접 판매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익을 많이 남기지 않는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들이 좋은 상품을 접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었다. 그
주영 아울렛에선 홍삼 절편, 홍삼액, 산삼환, 홍삼환, 흑삼, 흑마늘, 영지, 솔잎 액기스 등 다양한 건강 식품 50여가지를 거품을 쏙 뺀 가격에 찾아볼 수 있다. 착한 가격과 최고의 품질은 어르신 선물이나 명절이나 연말 선물로 제격이다.
250달러 짜리 포천 흑삼진액 골드(60포)가 단 50달러의 파격가에 세일한다. 그 외에 각종 건강 식품을 믿기지 않는 가격표를 붙여놓았다.
후라이팬, 냄비세트, 스테인레스 반찬통, 냄비, 밥솥, 수저세트, 커피잔, 머그잔 등 최상급의 부억용품도 최저가에 만나볼 수 있다.
일례로 20달러짜리를 절반 가격 10달러에 판매하는 24 cm의 H 인덕션 겸용 궁중팬은 최고의 핫 아이템이다.
▶"없는 게 없습니다"
화장품은 색조화장품을 제외한 기초 스킨 케어 제품 및 수분크림, 달팽이 크림 등을 세트로 판매 중이고 앞으로 더 다양한 종류의 화장품이 들어올 계획이다. 30달러 짜리 유황비누 한 세트가 단 5달러 이며 10달러 짜리 100% 알로에 수딩젤을 3달러에 세일한다. 남성용 기능성 화장품도 즐비하다.
이밖에 사계절을 모두 책임져줄 다양한 이불을 판매한다. 인견 이불, 한여름 홑이불 등을 8달러에 판매하고, 가을 고급 이불 20달러 , 또한 혈액순환 돕고 숙면을 유도 하는 결명제 베개가 10달러에 판매 되고 있다.
한국산 건강 식품도 인기다. 오미자 청, 매실청 원액을 10달러에, 청국장을 원료로 한 고추장 된장 세트가 2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또한 머리카락 탈모방지 및 모근 강화에 좋은 백년초 샴푸, 백년초 바디워시, 머리가 검어지는 어성초 숯 샴푸도 있다.
윤 대표는 "소비자들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마음으로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장만하면 기분 좋은 감정을 소비자와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마치고 마지막으로 업소 이름 '주영 아울렛'의 '주영'이 무슨 뜻인지 궁금해 물었다. 혹시 자녀의 이름? 아니었다. 윤 대표는 "'주님의 영광을 돌리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15년전 미국서 유통업을 시작하면서 지은 회사 이름도 '주영'이란다.
▶주소: 1803W Orangethrope ave.Fullerton, 8345 Garden Grove Blvd #106, Garden Grove
▶문의: (213) 268-6384 (플러튼), (714) 534-3363 (가든그로브·구 심스백화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