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펄]

불경기로 폐업 결정 '눈물의 파이널 세일'
"이제까지 본 적없는 최저가격 원가 판매"
값비싼 고급 진주제품 구입 '절호의 찬스'
9월부턴'프리미엄 명품 진주보석'새 출발

진주보석 전문 '고베펄 사'가 '묻지마 앵콜, 폐업정리'대세일을 통해 남아있는 보석을 몽땅 처분하고, 9월부터 프리미엄 명풍라인을 선보이고 새로운 승부수를 띄운다는 전략이다.

그래서 준비한 것이 이름하야 '눈물의 파이널 세일'이다. 고베펄 사에 따르면 "최근 불경기 여파로 인해 운영에 고전을 해온 끝에 부득이하게 폐업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에 따라 각종 진주보석, 칼라스톤, 홍산호 바로크 진주 등 남아있는 약 5천여점의 모든 아아템들에 대해 '묻지마 폐업 세일'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같은 앵콜세일전은 지난 첫 폐업세일 정리에 구입하지 못했던 분들을 위해 추가로 마련했다는 부연설명.

특히 이번 특별전에서는 종전에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던 가격인 29.99달러부터 시작되며, 고베펄 사의 주력 품목인 진주 비드 목걸이의 경우 적게는 1/4 파격세일로 49.99달러부터 시작해 일부 제품의 가격은 종전 세일 가격의 절반가를 이룰 정도로 '원가세일'을 펼치게 된다.

라스베가스에 본사를 둔 고베펄 사는 그동안 진주 보석쇼라는 굵직굵직한 이벤트를 통해 5만개 이상의 진주 비드 목걸이를 미주 한인 여성들에게 인기리에 판매해 큰 인기를 끌어왔었다.

하지만 불경기에 따라 "고베펄 사는 이번 묻지마 세일 행사를 마지막으로 폐업하게 됨으로써 지난 15년간 시판해 온 중저가 제품들은 이제 미주에서 다시는 제작하지 않게 된다"고 거듭 설명했다.

따라서 이번 마지막 폐업처분 '몽땅 대처분'행사에서는 많은 미주 한인 여성들이 부담을 느껴왔던 진주제품을 파격가인 할인가에 구입하는 가장 적기의 찬스가 될 전망.

특히 세트류 마지막 원가 대처분 품목들이 눈에 띈다. 예를 들어 펜던트 2종세트는 499달러부터 999달러까지, '반지, 펜던트, 귀걸이'가 포함된 3종세트는 799달러부터 1499달러에 세일 판매한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고베펄 사는 오는 9월부터 '헬렌 아이꼬 쥬얼리(Helen Aiko Jewelry)'라는 신규 상호명으로 프리미엄 진주보석 등을 취급할 예정이다.

특히 헬렌 아이꼬 쥬얼리는 진주목걸이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아트 요소가 가미된 프리미엄 제품만을 엄선 제작해 시판하게 되며 남양진주와 아코야 진주 등 명품라인(GIA)을 구성해 선보일 예정이다. 지금까지의 중저가 제품이 아닌 그야말로 명품 프리미엄 라인을 갖추고 승부수를 띄우는 것.

한편 고베펄 사 측은 "기존의 고베펄 진주 비드목걸이에 대한 애프터서비스 등은 차질 없이 헬렌 아이꼬 쥬얼리에서 맡게 돼 걱정을 안 해도 된다"고 약속했다.

"그동안 고베펄에 주신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몽땅 세일전에서 뵙겠습니다."

▶ 로텍스 호텔 : 8월 25일(토)~28일(화) 2층 연회장 (3411 W. Olmpic Blvd.)
▶ 가주마켓 : 8월 30일(목)~9월 2일(일) 가주마켓 특설매장 (450 S Western A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