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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다리 붕괴 전방위 '충격파'…동부 항구 물류·일자리 비상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미국 동부에서 해운 길목인 볼티모어항이 화물선 충돌에 따른 다리 붕괴로 무기한 폐쇄되면서 사고 복구부터 물류 대란까지 전방위 충격파가 불가피하게 됐다. 볼티모어항이 폐쇄되면서 이를 통해 미국으로 자동차를 수출하던 주요 기업들이 대체 경로 마련에 부심하고 있으나, 물동량 증가와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운송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 "위에 인부들이 있다" 직후 "다리가 무너졌다!"…긴박했던 90초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방향을 잃은 배가 다가오고 있다. 교통을 멈춰야 한다". "저 위에 인부들이 있다. (상황을) 알려야 할 것 같다". "다리 전체가 무너졌다! 누구든 이동하라, 모두. 방금 다리 전체가 무너졌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메릴랜드주 교통경찰의 무전 기록 등을 토대로 화물 컨테이너선 달리호가 26일(현지시간) 볼티모어항의 다리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릿지'와 충돌하기까지 상황을 재구성했다.

  • 미국 교포 제니퍼 정 징역 15년 구형

    검찰이 미국 영주권·유학 알선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교포 사업가인 이른바 ‘제니퍼 정’과 그 여동생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 광주지법 제11형사부는 27일 302호 법정에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기소된 미국 교포 제니퍼 정(51·여·구속)과 그 여동생 정모(44)씨에 대한 두 번째 재판을 열었다.

  • 11억불 메가 밀리언 잭팟 뉴저지서 나왔다

    11억 달러의 잭팟 상금이 걸린 메가 밀리언 복권 당첨자가 뉴저지주에서 나왔다. 복권국에 따르면 26일 복권 추첨 결과  전국에서 1등 복권이 단 한장 판매됐다. 당첨자는 미국 복권 사상 8번째 높은 금액인 11억3000만달러를 30년에 걸쳐 나눠 받거나 일시불로 세금과 수수료 등을 제외하고 약 5억3750만달러를 받게 된다.

  • "맨해튼 들어올땐 15불 내라"

    뉴욕시가 맨해튼 도심부에 진입하는 차량에 혼잡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공식화했다. 27일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뉴욕 메트로폴리탄교통국(MTA)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혼잡통행료 징수 계획 안건을 11대 1로 가결했다.

  • 실종자 6명 모두 중남미 이민자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발생한 대형 교량 붕괴 실종자들이 모두 중남미 이민자 출신으로 확인됐다.  .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27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우리 국민 3명 중 2명이 볼티모어 사고로 실종된 상태"라며 "1명은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말했다.

  • UC버클리 학부모들 '사설 경비' 고용

    점점 악화되고 있는 캠퍼스내 범죄로 인한 자녀의 안전을 우려한 UC버클리 일부 학부모들이 사설 경비까지 고용하고 나섰다. 27일 LA타임스에 따르면 UC버클리 학부모 1300명 이상이 가입한 ‘세이프베어스(SafeBears)’는 자금 4만 2천 달러를 모아 사설 경비원 6명 고용했다.

  • 뉴욕지하철 또 '선로 밀치기'…묻지마 범죄에 당국 속수무책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미국 뉴욕주 지하철역에서 강력 범죄 발생이 끊이지 않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전날 밤 어퍼이스트사이드 지역의 렉싱턴 애비뉴 125번가 승강장에서 한 20대 남성이 지하철을 기다리던 50대 남성을 선로로 밀쳐 열차에 치여 숨지게 했다.

  • 미국서 1조5천억원 '잭폿' 터졌다…당첨 확률 3억분의 1

    (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미국에서 '파워볼'과 함께 양대 복권으로 꼽히는 '메가밀리언스'에서 1조5천억원이 넘는 초대형 잭폿이 터졌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P 통신에 따르면 메가밀리언스는 웹사이트에 이날 밤 열린 추첨에서 역대 5번째로 많은 금액인 11억3천만달러(약 1조5천320억원)의 주인공이 나왔다고 밝혔다.

  • 불붙은 이민자 문제…미 대선판 흔드는 손, 접경국 멕시코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불법 이민자 문제를 둘러싼 논쟁이 불붙으면서 미국 남쪽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멕시코의 역할이 승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로 떠올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 문제를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주요 공격 소재로 삼는 가운데 바이든 행정부는 멕시코 정부에 불법 이민 통제에 더 협조할 것을 계속 요청하고 있지만 녹록지 않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