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살인마' 찰스 맨슨 사망]

"죽은뒤 '시신 돈벌이'"

찰스 맨슨의 과거 옥중 결혼식 소동이 재조명 되고 있다.

맨슨은 2014년 킹스카운티 정부로부터 예비 신부 애프턴 일레인 버튼(사진)과 결혼 허가를 받았다.

이 결혼이 놀라운 이유는 찰스 맨슨이 연쇄 살인범이며 예비 신부 애프턴 일레인 버튼이 그보다 54세 연하로 화제를 모은 것. 일레인은 지난 9년간 샤론 테이트 살인범 찰스 맨슨은 무죄라고 주장하는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등 그를 추종해왔으며, 19세에는 그의 팬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결혼식을 며칠 앞둔 어느날 찰스 맨슨은 분노에 휩싸인 채 애프턴과의 결혼을 파기했다.

이유는 애프턴이 맨슨과 결혼하게 되면 그가 교도소에서 사망할 경우 법에 따라 그의 시신은 애프턴에 돌아갈 것이고 그의 시신을 방부처리해 전시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그와 결혼하려 했던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

이에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찰스 맨슨은 분노에 차 결혼을 파기했고 두 사람은 결국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