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투자 30% 급감

  미국에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투자가 지난해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 투자 붐이 꺼지면서 파산하거나 구조조정에 들어가는 대형 스타트업이 증가하고 있다. 

  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스타트업에 투자된 자금은 2015년 400억달러에 달했지만 지난해엔 284억달러에 그쳤다. 특히 5000만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294개 유망 스타트업 중 4분의 3이 그 이후 더 이상 투자를 받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이 이익을 내지 못하거나 기업공개(IPO)에 실패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