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미술품 거래가 지난해 2년 연속 위축되면서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블룸버그가 22일 보도했다.

 경제·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미술품 경매가 침체된 결과다. 

 스위스 UBS 그룹과 아트 바젤이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술품과 골동품 거래는 전년 대비 11% 감소한 566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5년의 7% 감소폭을 상회하는 부진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3~2014년의 증가분을 모두 반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