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김(24)이 PGA 투어 커리어 빌더 챌린지(총상금 580만 달러)서 공동 6위로 출발했다.
마이클 김은 19일 라퀸타의 라퀸타 컨트리클럽(파72) 등 세군데 코스에서 벌어진 첫 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8언더파 64타를 치 도미닉 보젤리가 단독선두에 나선 가운데 라퀸타 컨트리클럽에서 경기를 가진 허드슨 스워퍼드, 해럴드 바너 3세, 니클러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경기를 치른 패튼 키자이어와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가 나란히 7언더파 65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마이클 김은 서울에서 태어났으나 미국으로 건너와 캘리포니아에서 자랐으며 2013년 프로로 전향, 같은 해 US오픈에서 아마추어 선수 중 가장 높은 공동 17위에 오르며 PGA 투어 기대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스타디움 코스에서 경기를 한 대니 리(27)는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마지막 9번 홀(파4)에서 7피트짜리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3개월여 만에 필드에 복귀한 필 미켈슨은 라퀸타 컨트리클럽에서 4언더파 68타를 치며 공동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강성훈(30)은 라퀸타 컨트리클럽에서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공동 34위, 김민휘(25)는 니클러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57위, 케빈 나(34)는 스타디움 코스에서 1언더파 71타를 때려 공동 79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