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부동산 남문기 회장 / 내년 부동산 시장 전망 송년 인터뷰 

"부동산 전문가 출신 대통령이라 누구보다 잘알아 
 비즈니스맨 답게 감각적으로 부동산 정책 펴갈것"

"모기지 이자율 올랐지만 예전 비하면 현저히 낮아 
 적정가 매물 여전히 많아…부동산은 최고의 투자"

'트럼프 시대'를 앞두고 앞으로 미국 경제가 어떻게 달라질지 관심이 높다. 특히 부동산 업계에선 벌써부터 많은 전문가들이 앞다퉈 이런저런 전망들을 내놓고 있다. 한인 부동산 업계도 바짝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미주 한인사회 최대 부동산 회사를 이끌고 있는 '뉴스타부동산'(이하 뉴스타)의 남문기 회장을 만나 내년 부동산 시장 전망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문: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대해 한마디 한다면.
답: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여담이지만 내가 10년 전부터 트럼프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다보니 그에 대해 더욱 주목해 보게 됐다. 강경책도 있었지만 정치는 혼자하는게 아니고 기본적으로 비즈니스 맨이라 감정적 또는 비합리적 방식으로 문제에 접근하지 않을 것이란 생각 등을 바탕으로 처음부터 트럼프 지지자였다. 아직 취임 전이지만 기대하고 있다.

문: 향후 미국 부동산 시장을 어떻게 보는지.
답: 사실 트럼프 취임 후를 걱정하는 의견이 많은데 LA 지역 부동산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과 관계없이 '맑음'일 것이다. LA 지역은 조건적으로 너무 좋은 곳이다. 특히 한인들에게는 말이다. 이자율이 올랐지만 아직 낮은 수준이며 내년에도 상승세가 적당선에서 멈출 것이다. 매물이 좀 줄었다는 말이 있지만 찾아보면 다 있다. 가격도 적정가 매물이 여전히 많다. 그리고 트럼프는 부동산 전문가다. 그만큼 부동산 쪽을 누구보다 더 잘 발전시킬 것이다. 트럼프 정도 되면 미국 부동산 경기에 대해 분석이 아닌 '감각적으로 아는' 수준이다.

문: 내년에 집 사면 후회하지 않을까? 
답: 미국에 오래산 사람으로서 집은 꼭 있어야 된다고 말하고 싶다. 또한 투자용으로도 부동산 만한 건 없다. 내년에도 주택 마련하기 괜찮은 해가 될 것이다. 가격이 올랐다 해도 이제 경기침체 전 수준을 회복했거나 그렇지 않은 곳도 많은데 이자율은 그때와 비교해 현저히 낮다. 집은 사고 싶은데 아직 돈이 충분치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찾아보면 방법도 많다. 당장 사지 않더라도 관심을 갖고 하나하나 준비할 것을 조언한다.

문: 뉴스타는 내년 특별한 계획이 있나.
답: 회사가 날로 다변화되고 있다. 주택 거래에 직접 관여하는 에이전트 뿐만 아니라 융자, 감정, 온라인 거래 등 까지 사세가 눈에띄게 확장되는 만큼 자연히 직원 채용을 늘일 수 밖에 없다. 고용창출 확대를 통해 커뮤니티 경제에도 이바지하고 싶다. 그리고 미국에서 수십년간 갈고 닦은 부동산 거래 및 시스템에 대한 노하우와 정보 등을 한국 부동산 업계에 전수하는데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