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의 파워 히터 렉시 톰슨(사진)이 남자 선수들과 성대결을 펼친다.
톰슨은 오는 12월 8일부터 사흘간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열리는 PGA 투어의 이벤트 대회인 프랭클린 템플리턴 슛아웃에서 남자들과 대결을 벌인다.
골프채널은 톰슨이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25일 보도했다.
호주의 골프스타 '백상어' 그렉 노먼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24명이 출전, 2명이 한조를 이뤄 벌이는 자선 경기다.
최경주(46)를 비롯해 데이비스 러브3세, 스티브 스트리커 등도 이 대회에 나설 예정이다.
이 대회에 여자 선수가 출전하는 것은 2006년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이후 톰슨이 10년 만이다.
LPGA 투어 통산 7승을 올린 톰슨은 올 시즌 장타 부문 2위를 달리는 등 LPGA 투어를 대표하는 파워 히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