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이번 주말 

 이번 주말 남가주에 더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LA타임스(LAT)가 25일 보도했다. 주말 해안 지역과 내륙 분지지역엔 2인치 정도, 산간지역엔 그 이상 올 것으로 전망됐다.

  LAT는 최근 쏟아졌던 비는 전초전에 불과했다며 이번 가을비가 가뭄에 허덕이는 캘리포니아주의 해갈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LAT에 따르면 LA 다운타운만 해도 지난 5년간 내린 비의 강수량이 140년 동안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극심한 가뭄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LA카운티 보건국은 이번 주에 쏟아진 폭우로 카운티 해변과 강가에 쓰레기들이 떠내려와 수질이 오염된 상태라 내일 오전 10시까지 박테리아 주의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물에 들어가는 것을 피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