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남가주 8개 지점·동부 4개 지점
2단계는 내년 초…"직원 감원 최소화"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 출범 뒤 합병에 따른 지점 통폐합 문제가 그동안 은행권 내·외부의 큰 관심사였던 가운데 1단계 통폐합 규모가 12개 지점으로 결정됐다. LA를 비롯한 남가주 8개 지점과 뉴욕·뉴저지 4개 지점으로, 주로 중복지점에 대한 폐쇄로 지점의 위치와 고객의 편의성, 잔여 리스기간 등이 우선으로 고려됐다.이로써 뱅크오브호프는 올 연말이 되면 현재 전국 85개 지점에서 73개 지점으로 줄어들게 된다. 2단계 지점 통폐합은 내년 상반기에 이뤄진다. 

 지점 통폐합에 따른 직원들의 감원 계획은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은 가운데 은행측은 '인력 감원 최소화'를 거듭 밝혔다. 

 케빈 김 행장은 "12개 지점이 정리되더라도 정리되는 지점의 직원은 최대한 통합지점이나 타 지점, 타 부서로 흡수시킬 계획이어서 직원 감원은 크지 않을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남가주 내 통폐합 지점을 보면 ▲올림픽-알바라도(구 윌셔)이 올림픽-후버 지점(구 BBCN)으로 ▲윌셔-아드모어 점(윌셔)이 윌셔-하버드(구 BBCN)로 ▲6가선상 시티센터점(구 윌셔)이 시티센터(구 BBCN)로 ▲샌피드로점(구 BBCN)이 샌피드로 마트(구 윌셔)로 ▲아테시아점(구 BBCN)이 세리토스점(구 윌셔)으로 ▲가디나-웨스턴점(구 윌셔)이 가디나점(구 BBCN)으로 ▲풀러튼-오렌지도프점(구 BBCN)이 풀러튼점(구 윌셔)으로 ▲밴나이스점(구 BBCN)이 사우스 노스리지(구 윌셔) 등으로 각각 통폐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