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대표 커플들이 연이어 결별하며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26일(현지시각) 미국 연예 매체 'TMZ'의 보도에 따르면 나오미 와츠와 리브 슈라이버는 결혼 생활 11년을 마무리 지었다.

나오미와 슈라이버는 이혼에 대해 "지난 몇 달간 심사숙고한 끝에 내린 결정이다. 비록 헤어지지만, 우리 둘과 자녀에겐 최고의 선택이라 믿는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이혼은 이미 지난 1월 별거에 들어가면서 예상된 바 있다. 9세 알렉산더와 7세 사무엘 두 아들을 두고 있는 나오미와 슈라이버는 결혼식을 올리지 않은 채 지난 2005년부터 함께 살기 시작했다.

지난 19일에는 브란젤리나 커플의 이혼 소식이 연예계를 뜨겁게 달궜다. 안젤리나 졸리가 남편 브래드 피트에게 전격 이혼 소송을 제기하며 불거진 두 커플의 결별을 두고 여전히 많은 설들이 불거지고 있다. 할리우드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와 브래드 피트의 불륜설부터, 약물 복용설, 육아 문제 등 다양한 추측들이 이어졌다.

지난달 17일 조니 뎁과 엠버 허드 이혼 소식은 폭행과 소송으로 얼룩졌다. 엠버 허드는 조니 뎁의 폭력 행사를 주장하고, 조니 뎁의 접근 금지명령을 신청하는 등 소송에 나섰고 옛 동성 연인 폭행 전력도 드러나며 큰 이미지 손실을 입었다. 공방 끝에 조니 뎁에 위자료 700만 달러를 받은 엠버 허드는 자선 단체에 기부했다.

조니 뎁과 엠버 허드는 지난 2011년 영화 '럼 다이어리' 촬영 현장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지난 2015년 2월, 결혼에 골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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