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의 복귀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일 아내와 함께 입국한 신정환은 최근 싱가포르에서의 사업을 정리했다고 알렸다. 이달 초 귀국 당시, 연예계 복귀설이 흘러나온 가운데 싱가포르 아이스크림 사업 마저 정리하며 복귀를 향한 본격적인 수순으로 보여진다. 

실제로 많은 방송 관계자와 여러 기획사에서 신정환의 복귀를 위해 1~2년전부터 접촉을 해온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에서 성공적으로 아이스크림 가게를 운영해 온 신정환 역시 여전히 복귀에 대한 마음은 있지만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 내리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사업정리 소식과 함께 내년 상반기 복귀에 가능성을 열어두고 여러 국내 매니지먼트사와 타진 중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게다가 앞선 행보와 달리 아내와 함께 입국하며 복귀설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지난 지난 2010년 필리핀에서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8개월을 선고받은 신정환은 다음해 가석방으로 풀려난 후 현재 6년째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있다. 과거 도박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이수근, 양세형, 탁재훈 등이 복귀 후 맹활약을 펼치며 다시 큰 사랑을 받는 가운데 여러 예능프로그램에서도 신정환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신정환 만한 카드가 없다. 아마 다른 연예인과 비슷한 수순으로 시작을 할 것 같다”며 복귀를 조심스럽게 점치기도 했다. 이어 “가장 시급한 것이 매니지먼트사인데, 현재 대형 매니지먼트사에서 러브콜이 계속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전 소속사와의 재결합 가능성도 있다”고 알렸다 

한편, 지난 2014년 띠동갑 일반인 여성과 결혼한 신정환은 최근 아내와 함께 강남 일대에서 목격되고 있다. 이런 모습을 지켜본 관계자는 “다정해 보이는 부부 모습”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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