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골프 대결을 신청했다. 반 총장은 20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위해 참석한 193개 유엔 회원국 대표들을 환영하는 오찬에서 거의 같은 시기에 각각 유엔총장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는 것과 관련 농담을 건넨 것이다. 좌중이 웃음을 터뜨리자 반 총장은 곧바로 "하지만 내게 농구 도전은 하지 말아 달라"고 덧붙였다.
 

<사진=AP>